파견 해당 부서 잔류자들의 고충
글쓴이 잔류자 작성일 18-04-20 16:05 조회수 222
지방분권화의 대승적 차원에서 자치제경찰 시범 시행을 하는 것에 대해 공감을 가져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행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파견자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런데,
파견 부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은 같이 생활하던 직원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도 있는데,
파견 근무자가 하던 일들도 떠맡아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이 많아져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꾸려나가던 사무실 업무가 몇사람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하는데 그 누구도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려고는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안 기능은 남은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꽤 가중되는 것 같고, 여청 기능은 본청에서도 제외된 성과평가(정성평가 항목)를
유지하겠다고 하고... 
가는 사람에 대한 해택도 중요하지만,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작은 부분은 감내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서로 더욱 공감 받을 수 있는 대책들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두에 서서 헤쳐나가느라 너무 고생하시는걸 알지만, 뒤에서 따라오는 동료들을 한번더 돌아보면서
나아가십시오~
수고하십시오~^^
 
    기획예산계  18-04-20 17:35 답변   수정   삭제
금번 자치경찰 확대시행은 지금껏 어느 누구도 가지 못한 길입니다.
파견을 가시는 분도, 같은 사무실에 남아 계시는 분도,
지역경찰을 비롯한 他부서 등 제주경찰 모두가 새로운 시도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직원분들의 어려움이 최소화 되도록 저희도 부단히 노력하겠지만,
제주청 全 직원분들의 이해와 배려가 없다면 매우 어려운 길이 될 것입니다.
강정마을 등 숱한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자치경찰 확대시행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제주경찰 여러분들의 도움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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